장기이식
기타
2011년
미국에서도 포기한 아부다비 당뇨환자를 살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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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서울아산병원
6살 때부터 소아 당뇨를 앓아온 파티마 알알리(35세, 여) 씨는 잦은 혈액투석과 수혈로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다행히 아랍 에미리트(UAE)에서는 자국 내 치료가 힘든 환자를 해외로 이송해 치료하도록 하는 의료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UAE 정부가 파티마 씨의 신장 이식 수술을 미국의 한 병원에 의뢰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No'였다. 파티마 씨의 병력을 보건데 이식 거부반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환자라 힘들다는 대답이었다.
UAE 정부는 한국의 서울 아산병원에도 파티마 씨의 수술을 의뢰했다. 서울 아산병원은 이식 거부반응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울 아산병원에선 파티마 씨의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냈고, 파티마 씨는 2011년 1월 17일 동생 칼리드 알알리(24세, 남) 씨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파티마 씨는 수술 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를 받고, 2월 1일 수술했다. 수술 후 회복세도 빨라 1주만에 정상적인 식사와 산책을 하고, 2주 만에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파티마 씨는 "미국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크게 낙담했지만 서울 아산병원의 실력이 세계적이라고 들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며 "고국에 돌아가면 한국의 의료기술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치료 결과
수술 성공